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넷 미아 증후군 (문단 편집) == 원인 == 검색을 하려다 검색하려는 내용을 까먹는 현상은 소위 인출 실패에서 비롯된다. [[기억]]은 크게 세 가지 단계, 즉 '''입력''' - '''저장''' - '''인출'''의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위에서처럼 우리가 어떤 내용을 갑자기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은 입력 실패가 아닌 인출 실패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 우리의 기억 속으로 정보를 입력시키지 못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입력해 놓았던 정보를 다시 꺼내는 데 실패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이는 단기기억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인간의 기억을 도서관으로 비유했을 때, 장기기억은 책장에 정식으로 꽂혀있는 책들인 반면 단기기억은 잠시 책상에 올려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상 위에 놔둘 수 있는 책의 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빨리 사용하지 않고 다른 볼일을 보다 보면 새로운 책들이 계속 책상 위에 쌓이면서 처음에 놔둔 책이 점점 밀려나버리는 것. 따라서 사용하려던 단기기억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 현상은, 책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책들에 밀려서 처음에 놔뒀던 책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헤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검색을 하기 위해 접속했다가 포털 사이트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흥미거리들에 눈이 팔려 이 링크 저 링크 옮겨다니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막상 검색을 하려고 하면 뭘 검색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책상에 이런 책이 쌓여서 밀려난다고 보면 된다. 심리학적 요소도 있는데, 사람은 기존에 하던 행동이나 말, 인출하고자하는 기억이 있는 상태에서 주변 환경이 바뀌면 그 순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생각하면서 걷다가 단순히 방 문 혹은 문을 지나가는 것만으로 생각하던 것을 잊어버릴 수 있는데, 인터넷 환경 역시 유사하다. 예를 들어 현재 바라보고 있는 화면에서 검색 화면으로 넘어가는 경우다. 이 역시 최소 사람의 시야 안에서 환경이 바뀐 것으로 볼 수 있고, 뇌가 현재 하고자 하는 행동보다 바뀐 환경에 대한 파악을 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면서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인터넷상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대화 중에 자신이 하려던 말이나 표현/이름 등이 기억이 안 난다든가, 갑자기 무엇인가가 떠올라서 얘기하곤 싶은데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설단 현상]](tip of the tongue phenomenon , 舌端現象)이라고 한다. '혀 끝에서 맴돈다'는 뜻. 설단현상 역시 인터넷 미아 증후군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 [[인간]]이라면 남녀노소 국적불문하고 누구나 이런 현상을 겪는다. [[설단 현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문서를 참조. 이걸 미뤄보면 인터넷과 무관한 사람의 본성에 가까운 문제일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꽤 짜증이 난다. 자칫 잘못하면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더 무서운 사실은 혹 기억났다 하더라도 검색을 하려고 하면 또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검색하기 전에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하려고 해도 뭘 메모하려 했는지 생각이 안 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어디에 메모를 해뒀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도 있거나, '''메모를 봤는데도 그걸 왜 메모했는지 망각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마지막의 경우, 크게 두 분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간단하게 요약하다가 너무 심하게 요약해서 다음에 봤을 때 이걸 왜 적은 건지 잊어먹은 경우, 다른 하나는 상세하게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경우다. 전자의 상황이라면 앞으로 메모할 때는 내용을 상세히 적도록 습관을 들이면 해결될 문제지만 후자의 상황일 경우 사실상 [[기억상실증]]의 증세 중 하나고, 심하면 치매로 발전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